2011-10-28 오후 1:54:02 게재 |
리커창, 국내 재계인사 연쇄 접촉 … LG전자 방문도 리커창 중국 부총리는 "국제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중국과 한국 경제협력을 심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기적 안목에서 무역자유화를 추진하고 에너지절약과 환경보전, 신에너지 육석 등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자"고 27일 밝혔다. 리 부총리는 신라호텔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4단체가 초청한 오찬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리커창 부총리는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 가운데 한명이다. 이 자리에서 리 부총리는 "인적 문화교류가 양국 협력을 심화시키는 사회적인 토대"라면서 매년 300명의 한국 청년을 추가로 초청하고 2015년까지 1400명의 중국어 강사를 한국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1992년 63억달러였던 양국 교역규모가 2010년 1884억달러로 30배 규모로 급성장했다"며 "중국은 한국 최대 교역대상국인 동시에 최대 해외투자 대상국"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리 부총리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과 만나 양국 교류 활성화 등에 대해 환담했다. 이 자리에는 한중우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 회장 외에 이세기 한중친선협회 회장, 김한규 21C한중교류협의회 회장, 이영일 한중문화협회 총재, 구천서 한중경제협회 회장, 김용덕 한중교류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리 부총리는 또 이날 오후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LG전자 서초연구개발(R&D) 캠퍼스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중국의 차관급 고위관료 6명과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 등이 동행했고, 구본무 LG 회장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강유식 LG 부회장 등이 맞이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